경제
“SK텔레콤 5만3,600원 보합”…외국인 비중 72%대, 변동성 제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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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전일 종가와 동일한 5만3,600원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시가는 5만3,400원으로 출발한 후 5만3,300원에서 5만3,600원까지 오가는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현재가 역시 고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장중 내내 뚜렷한 변동성 없이 종가를 지켰다. 하루 거래량은 4만6,073주, 거래대금은 24억6,500만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은 11조4,913억 원으로,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54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72.86%로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보였으며, 배당수익률은 6.60%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9.6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2.47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통신업종 지수는 -0.39%로 소폭 하락했으나, SK텔레콤은 종가를 방어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SK텔레콤이 업종 전반 약세 속에서도 높은 배당 매력과 안정적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 심리가 꾸준함도 안정적 주가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국내 통신 업종 실적 방향성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추가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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