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1.70% 약세”…코스닥 9위 시총에도 업종 평균 하회
삼천당제약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며 업종 내 하락폭이 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일 종가(206,000원) 대비 3,500원(1.70%) 내린 20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9위(4조 7,384억 원)를 기록한 종목임에도 불구, 동일업종 등락률(-0.48%)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밀렸다.
삼천당제약의 이날 시가는 203,0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202,000원에서 204,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가는 202,500원이다. 변동폭은 2,000원에 그쳤으며, 거래량은 1만 4,134주로 거래대금은 28억 6,900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39,214주, 외국인 소진율은 2.72%로 나타났다. 상장주식수는 총 2,345만 7,472주다. 동일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79.43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동종 업계 하락세를 상회하는 약세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코스닥 내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 전반의 조정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주인 삼천당제약에 단기 정상화 신호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 주가 충격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둔화가 당분간 지수와 개별 종목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들어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편을 유지해 왔고, 업종 평균 변동성에서 벗어난 추가 하락세는 특이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신약 출시 등 실질 모멘텀이 동반돼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향후 시장 흐름은 국내외 증시 및 바이오 업종의 반등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정책 모니터링이 투자심리 회복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