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의 낭만 고백, 정숙의 담담한 거리감”…나는 SOLO 선택 직전→끝내 가슴 먹먹한 밤
밤공기는 여전히 뜨거웠고, 영수는 담담한 눈빛으로 정숙을 마주했다. ‘나는 SOLO’ 27기에서 영수는 오랜 망설임을 내려놓고 그간 숨겨놓았던 진심을 꺼내 보였다. 수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입을 연 그는 첫 만남에서 느꼈던 감정부터 고백했다. 바람결에 스치는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에 반했다고 담담하게 속마음을 밝힌 영수는, 자신이 선뜻 다가서지 못했던 현실적인 이유와 내면의 갈등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무겁게 흘러간 시간 속에서 오히려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듯했던 두 사람. 영수는 “너와 대화를 나눴을 때 내 마음이 흔들렸다”고 고백했고, 쉽게 말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망설임도 스스로 자책하며 포장 없이 드러냈다. 그러나 정숙의 마음은 조심스러웠다. 모두의 시선과 관계가 얽힌 상황에서, 정숙은 “지금은 좀 늦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린 영수의 고백과 정숙의 담담한 응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선택의 밤을 앞두고 한껏 고조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수의 급격한 변화와 정숙의 결연한 신중함은 아슬아슬한 로맨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프로그램은 이날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4.04%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굿데이터 TV 화제성 차트 역시 2위에 올랐다.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마지막 결정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며, 남은 한 회에서 또 어떤 반전이 찾아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수와 정숙이 엇갈린 감정을 안고 마주한 리얼 데이팅의 진짜 이야기는 13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