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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보다 하락폭 확대”…한국타이어, 8월 8일 0.34%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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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보다 하락폭 확대”…한국타이어, 8월 8일 0.34% 약세 마감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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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타이어의 종가는 44,550원으로 전일 대비 0.34%(150원) 하락했으며, 동기간 업종 평균(-0.15%)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단기 가격 변동성과 외국인 투자 비중 변화에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8일 장중 44,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44,850원까지 상승했으나, 한때 44,1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총 거래량은 12만 5,603주, 거래대금은 55억 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조 5,186억원으로 코스피 87위에 랭크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재무 지표를 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은 5.1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26배를 하회한다. 배당수익률은 4.49%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1억 2,387만 5,069주 중 4,383만 9,907주를 보유하며 소진율 35.39%를 기록했다.

 

글로벌 타이어 공급망 변화와 함께 업계 전반에 이익률·수익 구조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 역시 시장 등락과 외부 환경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경쟁사와의 재무적 격차, 외국인 지분율 유지 여부 등이 향후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동종 업종 대비 저평가된 PER이나 꾸준한 배당수익률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동시에 단기 등락과 거래량 변동에도 업계와 투자자 모두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 심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 환경의 변동성 속에서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투자 매력도 간의 균형점이 어디에 형성될지 주목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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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