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을 쇼핑 특수 잡는다”…11번가, 패션·뷰티 330만개 특가 판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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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10월 31일까지 월간 쇼핑 프로모션 ‘찐템페스타’를 진행하며, 가을 시즌을 겨냥한 소비 진작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인기상품 330만 개가 특가로 판매되고, 브랜드별 할인과 경품 등 소비자 혜택이 강화됐다.

 

11번가에 따르면 패션 부문에서는 몽클레르, 지오다노 등 주요 브랜드의 F/W 아우터, 니트, 머플러를 대폭 할인한다. 몽클레르 Avoce 후드 쇼트 다운 재킷은 정가 대비 30만 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지오다노 여성 울 캐시 니트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된다.

출처=11번가
출처=11번가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에스트라, 센텔리안24 등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인기 브랜드를 모은 ‘럭키박스’는 2만 원 균일가로 제공되며, 일부 품목은 무료배송이 적용된 체험딜로도 구매 가능하다. 리빙 부문에서는 한샘, 3M, 양키캔들 등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테마별 큐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셀린느 버킷백, 샤넬 향수 등 경품 이벤트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는 선착순 장바구니 쿠폰이 발급되며, 각 카테고리별 전용 할인쿠폰 지원도 병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11번가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계절 변화에 맞는 실속 쇼핑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마케팅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쿠폰 정책이 소비심리 회복 촉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중 브랜드 할인과 경품 등 복합 혜택이 구매전환률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온라인 유통업계는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계절 맞춤형 행사와 할인전으로 소비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도 플랫폼 시장의 공정거래 강화 및 소비자보호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11번가의 연중 쇼핑 행사들은 꾸준한 파트너사 확대와 인기 브랜드 유치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이커머스의 프로모션 효과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수 소비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소비 활력 제고와 경기 흐름 반전을 위해 업계와 정부의 다양한 할인 정책 및 판촉 전략이 추가될지 주목된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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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찐템페스타#패션뷰티리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