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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빛 뿜은 순간”…R.E.D, ‘DIAMONDS’ 압도 무대→여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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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빛 뿜은 순간”…R.E.D, ‘DIAMONDS’ 압도 무대→여운 남겼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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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조명이 흘러내린 무대 위에는 블랙과 핑크가 절묘하게 섞인 의상에 몸을 실은 일곱 소녀가 서 있었다. 응집된 긴장감과 설렘, 그리고 데뷔라는 문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날것의 열기가 차분하게 흐르고 있었다. 음악이 퍼지자마자 현장은 한층 더 선명해졌고, R.E.D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빛났다. 청각을 파고드는 리듬과 관객의 환호가 겹치며, 단 한 번의 퍼포먼스에도 성장의 시간을 견딘 결의가 읽혔다.

 

R.E.D는 지난 14일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정규앨범 ‘釉(YOU)’의 타이틀곡 ‘DIAMONDS’ 무대를 선보였다. 일곱 멤버, 앨리스, 키아나, 시우, 베티, 아이비, 지니, 루루는 감각적 스타일과 패기로 뜨거운 시선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걸그룹답게 각자의 개성이 공존했으며, 치밀한 군무와 표정 연기가 무대에서 깊은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긴장과 기대의 표정으로 무대 중앙에 선 일곱 멤버는 음악이 시작되자 곧바로 에너지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줬다. 블랙과 핑크가 교차하는 스타일링은 보는 이들에게 R.E.D만의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강렬한 빛 뿜은 순간”…R.E.D, ‘음악중심’서 ‘DIAMONDS’로 시선 압도→팬들 열광
“강렬한 빛 뿜은 순간”…R.E.D, ‘음악중심’서 ‘DIAMONDS’로 시선 압도→팬들 열광

타이틀곡 ‘DIAMONDS’는 영원히 빛나는 아름다움, 단단하게 성장해가는 자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레이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트렌디한 사운드와 힘 있는 퍼포먼스는 “더 강인해질 것”이라는 멤버들의 포부를 노래한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파워풀한 안무가 어우러지며, 신인다운 패기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한 R.E.D의 야망이 선명히 드러났다.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멤버 개성이 어우러져 팬들의 환호 역시 이어졌다.

 

R.E.D는 이번 무대를 통해 팬덤의 응원을 직접 마주하며, 또 한 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국내외 팬들의 열정적인 함성이 가득했고, 각 멤버는 눈빛과 동작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데뷔 첫 정규앨범에서 드러난 긍정과 자신감, 앞으로를 향한 포부가 무대 위에서 진하게 전해졌다. R.E.D 멤버들은 “수많은 시간을 견뎌 빛나는 존재가 되겠다”는 의지를 안고,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색채를 담아내고 있다.

 

무대의 불빛이 꺼진 뒤에도 블랙과 핑크의 여운은 오랫동안 관객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었다. 한 곡, 한 장면마다 쌓인 일곱 빛깔의 열정은 데뷔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서막을 알렸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시작된 R.E.D의 여정은 앞으로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도전을 시작한 R.E.D의 ‘DIAMONDS’ 퍼포먼스는 15일 오후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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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쇼!음악중심#diam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