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포용경영 실천”…발달장애인 사회문화 교류→CSR 확산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IT·바이오 업계에서 새로운 가치 실현의 흐름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휴메딕스가 최근 발달장애인 여가 지원 현장에서 나눔의 진정성을 선보였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 속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는 맥락에서, 휴메딕스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은 업계 내 ‘포용경영’의 실질적 실천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예가원 발달장애인들과 휴메딕스 임직원이 함께한 나들이로, 올해 3월 체결한 사회공헌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휴메딕스는 행사 준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250만원 기부금을 지원했으며, 발달장애인 15명과 본사 및 연구소 임직원, 현장 사회복지사가 한 조를 이루는 맞춤형 교류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전성과 심리적 만족도를 높였다. 실내외 활동은 모두 일대일 동반 체제로 설계돼, 단순 후원이 아닌 직접적 상호작용과 정서적 유대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평소 여가 활동에 제약을 겪는 예가원 식구들에게 이번 행사가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휴메딕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약자 지원과 포용적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지역사회와 연계된 맞춤형 CSR 모델로 보고 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 후원을 넘어 실질적 교류와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번 사례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생명 존중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한편, 전통적 경제 성장 모델을 넘어 사회적 신뢰 구축이라는 과제를 향한 전략적 접근의 단면을 보여준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미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과 인권 감수성 함양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