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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 2.61% 상승”…실적 개선 기대에 투자 심리 회복
경제

“현대건설 주가 2.61% 상승”…실적 개선 기대에 투자 심리 회복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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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가 7월 31일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2.61% 오른 6만6,9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6만5,500원, 장중 고가는 6만8,000원, 저가는 6만5,000원으로 등락을 보였으며, 11시 29분 기준 거래량은 약 79만 주, 거래대금은 약 528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발행 주식의 25.14%에 해당하는 2,799만 주를 보유 중이다. 전일에는 17만4,018주를 순매도했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회복되는 흐름이 강화됐다. 시가총액은 약 7조4,60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74위에 올랐다.  

실적 측면에선 올해 1분기(2025년) 매출 7,455억 원, 영업이익 2,137억 원, 순이익 1,66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03% 급증했다. 현재 PER은 14.31배, PBR은 0.93배로 평가되고, 배당수익률은 0.9% 수준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9만3,286원에 형성돼 있어,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일각에선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실적 안정성 등으로 인해 건설업 대표 종목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신규 수주,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발주 결과와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가 주가 흐름에 주요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현대건설
출처=현대건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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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실적개선#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