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6만6,000원 돌파”…AI 기술주 부각에 거래량 급증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6월 27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66,7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4,600원(7.41%) 상승했다. AI와 로봇 융합 관련 기술주로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량 역시 1,569,215주, 거래대금 1,067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시가 65,300원으로 출발해 장중 70,900원까지 오르는 등 활발한 등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4조 3,300억 원으로 102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2.50%다.

AI와 로봇 자동화 산업의 중장기 기대가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만 주 이상,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두산로보틱스가 AI 기술주로 부각되며 단기적 반등을 이어가는 한편, 향후 실적 회복 속도와 산업 흐름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적자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실적 전환 시점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121억 원, 순이익 –94억 원, EPS –145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가치(PBR)는 11.01배로 높게 형성돼 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미산정 상태다.
향후 국내 로봇 및 자동화 산업의 수요 성장과 두산로보틱스의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AI·로보틱스 전반의 기술 트렌드와 실적 모멘텀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미국 미연준의 정책 결정과 글로벌 기술주 흐름에 추가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