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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조용한 용기 담은 일상 사진”…미소 뒤 아련함→팬들 감성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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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조용한 용기 담은 일상 사진”…미소 뒤 아련함→팬들 감성 물결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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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머무는 창가, 서민정은 오랜만에 자신의 SNS에 여름 사진첩 속 풍경을 꺼내며 미국에서의 조용한 근황을 건넸다. 한 장 한 장의 사진마다 가족의 웃음과 잊지 못할 추억이 녹아 들었고, 화면 너머 시청자들의 기억까지도 조심스레 두드렸다. 그런데 서민정은 밝은 모습 뒤로 차분한 용기를 털어놓으며, 자신을 여전히 기억하는 이들에게 고마움과 사과를 동시에 전했다.

 

서민정은 사진 한 장을 올리는 데조차 망설임이 있었다며, 혹시라도 불편해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글속에 담았다. 외식 자리에 함께한 가족의 표정과 오래 기다린 뮤지컬의 설렘, 그리고 ‘거침없이 하이킥’ 서 선생님 시절 늘 간직하던 머리핀이 사진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오랜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일상의 조각들은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이 소중한 기억이 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출처=서민정 SNS
출처=서민정 SNS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정의 용기 어린 근황 공개에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했다. 방송인 장영란 역시 다정한 메시지로 격려를 보냈고, 서민정은 소수의 사람이지만 기꺼이 응원해주는 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를 덧붙였다.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따뜻한 서 선생님으로 사랑받은 뒤 미국 뉴욕에서 조용하지만 소중한 가족 중심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서민정의 목소리는 더욱 성숙하고 잔잔했다.

 

마지막으로 서민정은 “별것 없는 포스트지만 반갑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려 깊은 인사를 남겼다. 수많은 삶의 풍경이 교차하는 여름, 서민정은 자신만의 온도로 팬들과 다시금 연결돼 있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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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거침없이하이킥#미국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