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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차범근, 매실나무 아래 따사로운 미소”…가족의 온기→차기작 변신 궁금증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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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가 소셜미디어에 담아낸 일상 속에는 평범함 너머로 스며드는 따스한 가족의 정이 교차했다. 매실나무 아래에서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시아버지 차범근, 그리고 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한채아의 미소는 바쁜 도시의 시간과는 다른 평온한 울림을 남겼다. 유명인 가족의 일상 안에서 오가는 다정한 대화와 잔잔한 응원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밝게 물들였다.

 

사진 속 차범근은 건강하게 나뭇가지를 오르며 가족을 위해 직접 손을 내밀었고, 한채아는 그런 아버님을 “세상 다정한 나의 아버님”이라고 불렀다. 한채아가 밝힌 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실을 위해 직접 나무에 오른 차범근의 모습은 여전히 든든했다. 축구계에서 단단한 리더로 알려졌던 차범근은 일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조심스레 매실을 따주는 다정한 시아버지로서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세상 다정한 아버님”…한채아·차범근, 매실나무 아래 가족의 온기→차기작 기대
“세상 다정한 아버님”…한채아·차범근, 매실나무 아래 가족의 온기→차기작 기대

온라인에서는 이런 한채아와 차범근 부녀의 모습에 “부러움이 절로 난다”, “평화로운 가족 사진 한 장이 주는 진한 위로” 등 감탄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단순한 사진과 글만으로도 이 가족이 쌓아온 신뢰와 유대감을 읽어냈고, 서로를 보듬는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채아는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 후 딸 차봄을 품으며, 작품과 일상 모두에서 자신만의 색을 더해가고 있다. ‘사랑을 믿어요’, ‘각시탈’, ‘당신만이 내사랑’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진중한 연기로 대중과 만난 그는, 최근 ‘멱살 한번 잡힙시다’ 등에서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곧 출연 소식이 전해진 신작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채아를 비롯해 정용화, 홍승희, 이이경, 박유나가 출연을 예고하며, 치명적인 남자의 사연과 드라마 속 삶을 꿈꾸는 여주인공의 만남이 예측불허의 멜로를 예고했다. 평범한 일상의 따뜻함과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변신, 두 세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한채아의 새로운 여정에 팬들의 시선이 머물고 있다.

 

시골집 창가 햇살 아래, 매실나무와 들꽃 사이로 번지는 가족의 온기와 지지 속에 한채아의 배우로서 여정은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한채아의 새로운 모습이 담길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근시일 내에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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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차범근#밑도끝도없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