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 대표 압박 면접 한복판”…강적들 현장서 빛난 정치 소신→뜨거운 질문 속 긴장감
스튜디오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강적들’ 600회에 등장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듬 있는 언변과 신념을 지닌 장동혁은 박용진, 정옥임, 김규완 면접관의 날카로운 압박 속에서도 자신의 정치 인생을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드러냈다.
진중권 MC는 “프로그램이 600회를 맞았다”며 감회 어린 인사를 전했고, 장동혁은 강적들만의 ‘강함’을 언급하며 토크쇼의 힘을 다시금 일깨웠다. 무엇보다 당내에서 쏟아지는 ‘극우’ 논란에 대해 장동혁은 목소리를 한결 높였다. 그는 “계엄 문제를 탄핵으로만 해결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쏟아지는 비판을 정면에서 받아들이는 동시에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용진 전 의원과 진중권 MC 역시 국민의 시각, 헌재 탄핵의 중요성을 짚으며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경쟁 구도에서도 장동혁은 “당 대표는 정치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치열한 여의도 한복판, 김문수 후보와의 균열에서 비롯된 긴장과 비교 속에서도 그는 새로운 시작에 의미를 두었다. 김규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의 권력 구도를 더불어민주당의 경쟁과 대조하며, 이 장면에 날카로운 해석을 더했다.
장동혁 후보는 당내 이슈로 불거진 전한길 씨 논란에 “의견 개진이 중요한데, 논란이 당력을 소모하게 해선 안 된다”며 내부 결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단일대오와 강한 야당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묘한 울림으로 토크 현장을 채웠다.
이춘석 의원의 차명계좌 문제 등 민주당 내부의 일도 날카롭게 다뤄졌다. 김규완 논설위원과 박용진 전 의원의 비판 속에서, 장동혁은 “국회의원 300명 전체의 전수 조사 필요성”을 외치며 의정 활동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정청래 신임 지도부의 강경 행보 역시 빠뜨릴 수 없는 논점이었다. 강성 지지층에 기댄 모습에 대한 장동혁의 우려와, 박용진 전 의원의 자기 반성과 통제 메커니즘 구축 필요성 지적이 더해지며 여야 모두를 아우르는 논쟁의 장이 펼쳐졌다.
날카로운 질문과 소신의 답변이 격돌한 ‘강적들’ 600회, 국민의힘 당 대표 압박 면접은 밤 9시 1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