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7.39% 하락”…피앤에스미캐닉스, 외국인 매도에 급락세 지속
경제

“7.39% 하락”…피앤에스미캐닉스, 외국인 매도에 급락세 지속

문수빈 기자
입력

5월의 마지막 주를 맞은 코스닥 시장,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쓸쓸한 그림자 속에서 12,9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대비 1,030원 떨어졌고, 하락률은 7.39%에 달했다. 차가운 낙폭은 시장의 심리를 짙게 짓눌렀다.

 

이날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시초가는 13,860원에서 시작됐다. 오전이 흐르며 주가는 조금씩 아래로 내려앉았고, 정오 무렵부터 13,00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이 잠잠해졌다. 오후장에 접어들어 추가적인 하락은 멈추었으나, 반등의 힘 역시 느껴지지 않았다. 거래의 끝자락에 12,910원, 이 숫자는 시장의 맥박을 조용히 눌렀다.

출처=피앤에스미캐닉스
출처=피앤에스미캐닉스

거래량은 122,518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836억 원에 그쳤다. 밸류에이션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은 28.13배에서 머물렀다. 높은 PER은 당장의 반등 기대를 누르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매 동향을 들여다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31,443주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3.5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의 이탈 조짐은 당분간 주가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

 

1년을 돌이켜보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한때 32,750원까지 올랐으나, 올해 최저점 7,210원과 비교할 때 최근의 등락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흐름을 연출했다. 한때 꿈틀거렸던 고점의 기운은 시장의 불확실성 앞에 가라앉았다.

 

갑작스런 외국인 매도세와 높아진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에 노출됐다.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발표될 추가 실적이나 산업 동향 등 연관 지표가 이 종목의 다음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문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피앤에스미캐닉스#외국인#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