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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투어 눈앞에도 침묵”…소속사 하이브, 팬들 분노→홍보 방관 논란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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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투어 눈앞에도 침묵”…소속사 하이브, 팬들 분노→홍보 방관 논란 깊어져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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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무대 위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BTS) 진의 모습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시작될 투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투어 시작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지금, 팬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적막과 실망이 짙게 퍼지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가 공식 SNS를 통해 제대로 된 홍보나 공지 없이 침묵만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진은 곧 고양을 첫 무대로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여덟 번의 대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그러나 하이브는 공식 채널에 공연 안내는커녕 일본 콘서트와 동시에 열리는 5년 전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극장 상영 소식조차 올리지 않아, 전 세계 팬들은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특히 진의 투어 관련 누락과 홍보 소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들은 12주년 기념 영상에서 진이 빠진 일, 솔로 싱글 ‘The Astronaut’ 예약판매 당시 배송 지연 및 기록 누락, 미니 1집 ‘HAPPY’, 최근 2집 ‘Echo’의 출고 및 주문 취소 사태 등 반복된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

방탄소년단(BTS) 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러한 상황에 팬들은 온라인에서 “하이브 아티스트 존중해라”, “진의 투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라”, “꾸준한 누락과 태업을 사과하라” 등 분노를 표출하며 소속사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진이 오랜만에 펼치는 월드 투어임에도 소속사의 무관심과 같은 행보가 팬들에게는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팬과 아티스트 사이 진정한 소통의 가교가 필요한 시점이다. 진이 준비한 전 세계 투어 첫 공연은 곧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그 시작과 함께 소속사 하이브의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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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진#하이브#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