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잇, 흑백의 세계관”…거친 펑크의 여름밤→팬심 자극한 자유
차가운 흑백 프레임 속,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이 여름 밤의 공기를 감돌게 하는 독보적 감각을 선보였다. 시간의 결을 머금은 한 장의 사진에서, 디에잇은 말없는 저항과 내면의 자유를 또렷이 새겼다. 무심하게 흩어진 머리카락, 굳게 다문 입술, 그리고 거칠게 드러난 표정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자의식과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디에잇은 펑크 무드가 물씬 묻어나는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시선을 압도했다. 허리춤에 느슨하게 걸친 벨트와 어깨에 걸친 재킷은 긴장감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손목을 감싼 타투와 흩어진 목걸이, 투박한 구두까지 디에잇만의 개성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흑백 사진의 격렬한 명암과 겹쳐졌다. 결연함이 서린 눈빛은 프레임 전체를 관통하며 날 선 무드를 완성했다.

더불어 어둡고 거친 벽면에 새겨진 그래피티와 얼룩은 내면의 혼란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고조시켰다. 여름의 열기 속에서 디에잇은 오롯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을 드러냈고, 본질에 집중한 태도가 강렬하게 전해졌다.
팬들 역시 새로운 비주얼과 감각적인 연출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색다른 모습, 정말 멋있다", "이런 디에잇의 변신 너무 반갑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부드러운 무드가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펑크 스타일의 거침없는 매력과 예리해진 표정으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거침없는 펑크 감성, 흑백의 대조, 그리고 본질적인 자유의 표출. 디에잇은 무심한 듯 선명하게, 자신의 여름밤을 새기며 팬들에게 감각적인 인상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