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1945년의 서사 품은 눈빛”…전율의 몰입→다큐 나레이션 현장 궁금증
녹음실에 퍼진 정적을 깨우는 순간, 배우 김서형의 눈빛과 목소리는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차분한 조명 아래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김서형은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묵직한 집중력과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긴 김서형은 은은한 색감의 블라우스로 담백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스피커와 믹싱 콘솔이 가득한 공간에서 원고를 넘기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월드 1945 그때 지금이 시작됐다”라는 스크린의 문구처럼, 그의 목소리는 세계사의 거대한 분기점이 된 1945년의 무게를 온전히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듯했다.

김서형의 SNS를 통해 공개된 이번 나레이션 현장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또 하나의 변화의 예고편이 됐다. 배우 김서형은 “2025년 오늘, 1945년 그때를 되돌아본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전쟁이 끝난 순간을 넘어, 달러와 석유, 핵무기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출발선에 주목하며, 3부작 다큐멘터리 ‘월드 1945 - 그때 지금이 시작됐다’가 세상의 패러다임 변화를 치열하게 다룰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팬들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목소리만으로도 몰입감이 다르다”, “단단하고 깊은 분위기, 김서형답다” 등 김서형만의 진중한 카리스마에 깊은 신뢰와 기대를 전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던 김서형이 다시 한 번 광범위한 존재감으로 나레이션을 맡은 이번 행보는 남다른 감정선과 절제된 힘이 더해지며 새로운 서사의 중심에 올랐다.
첫 방송을 앞둔 ‘월드 1945 - 그때 지금이 시작됐다’는 오늘 밤 9시 30분에 공개된다. 1945년 이후 현대사에 새겨진 격동의 현장을 담아낼 이 다큐멘터리에서 김서형의 목소리가 전해줄 깊은 울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