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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A-50 국민조종사 선발 돌입”…4명 한정 비행 체험→ADEX에서 영광의 마후라
정치

“공군 FA-50 국민조종사 선발 돌입”…4명 한정 비행 체험→ADEX에서 영광의 마후라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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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가르는 국산 전투기의 곧게 뻗은 날개 끝에서, 국민의 꿈과 자부심이 새로운 비행을 시작한다. 공군이 오는 7월 7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10기 ‘국민조종사’ 선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직접 전하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이번 선발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국민조종사 제도는 2007년 첫 도입됐다. 영공을 수호하는 조종사의 임무와 열정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매년 큰 호응을 얻어왔다. 공군은 올해 만 18세 이상 지원자를 대상으로 4명을 엄선할 계획이며, 선발자들은 국내 기술의 결정체인 T-50 또는 FA-50 항공기에 동승해 하늘 위에서 조종사의 세계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공군 FA-50 국민조종사 선발 돌입
공군 FA-50 국민조종사 선발 돌입

지원자는 서류심사, 면접 등 촘촘한 단계별 평가와 9월에 실시될 비행환경적응훈련을 통과해야 최종 자격을 얻는다. 선발된 4인의 국민조종사는 10월 18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비행 체험과 함께 상징적 의미를 지닌 ‘빨간 마후라’를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직접 받는다. 이 특별한 행사는 국민과 군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산 항공기와 함께 영공을 누비는 국민조종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미래 세대의 방위산업 참여 동기 부여 차원에서도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다. 공군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영공 수호의 가치를 공유하고, 선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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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fa-50#국민조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