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자필 반성문 파문”…런닝맨, 벌칙 속 반전 감정→팬들 궁금증 폭발
밝은 장난기가 가득한 순간, 유재석이 직접 쓴 자필 반성문이 ‘런닝맨’을 통해 공개돼 웃음과 의미를 함께 남겼다. 눈치 빠른 멤버들 사이에 번지는 색다른 긴장감과, 사소한 잘못을 깊이 성찰하는 언어 속에서 진심이 배어 나오며,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에 젖었다. 땀과 웃음이 어우러진 현장, 유재석과 송지효, 하하의 인생을 빗댄 반성문 속 솔직한 고백은 예능 너머의 공감과 울림으로 진하게 남는다.
최근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유재석, 송지효, 하하의 자필 편지들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 편지에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뜻하지 않은 벌칙을 받게 된 각 멤버의 처지가 유머러스하게 담겼다. 유재석은 “저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패가망신해 이 반성문을 씁니다”라는 도입부로 시작해, 앞으로는 동료들과 더 뜻을 같이 해 작은 것 하나에도 경거망동하지 않겠다며 진지한 사과와 각오를 전했다.

송지효 역시 “저 송지효는 일확천금을 노리며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해 이렇게 반성문을 쓰게 됐다”는 고백과 함께, 마음가짐을 새로 다잡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하는 “일자무식 하하가 일확천금만을 노리고 멤버들을 배신했다”며 재치 있게 자기 반성과 각오를 펼쳤고, “역시 깡깡이계의 명불허전이 되겠다”는 다짐 속에서 멤버 간 끈끈한 정과 환희를 느끼게 했다.
이번 장면은 23일 방송분 ‘최깡벤저스’ 꼴찌 대전의 결과로, 양세찬이 벌칙에서 벗어난 상황 아래 유재석, 송지효, 하하가 추첨을 통해 사자성어 5개를 포함한 반성문을 직접 쓰는 미션을 수행하며 탄생했다. 짓궂은 게임과 의표를 찌르는 벌칙, 그리고 이를 기다렸다는 듯 솔직하게 내놓는 이들의 진심 어린 반성문이 방송의 또 다른 재미를 만든 셈이다.
이렇듯 ‘런닝맨’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규칙과 상황 속에서 멤버 각자의 인간적인 모습과 허술한 고백을 통해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팬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세 멤버의 글씨는 예능을 넘어 일상의 진솔함까지 담아내며 또 한 번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마다 시청자들의 일상에 즐거운 파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