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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다시 시작된 거제도 인연”…21기 옥순, 설렘 폭발→이상형 만난 순간의 변화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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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저녁 햇살 아래, 꿈꿔온 만남이 마침내 시작됐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거제도 특집은 출연자들의 설렘 어린 첫 시선과 진솔한 감정 고백이 한데 어우러지며, 누군가의 마음 한가운데 둥근 파문처럼 여운을 남겼다. 각자의 오랜 기다림 끝에, 서로가 그리워 온 이상형 앞에서 솔직함이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여자 방에서는 19기 정숙, 24기 정숙, 21기 옥순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담담한 첫인상 평가 뒤로, 21기 옥순은 “곰돌이 같거나 날렵한 외모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취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24기 영수와 23기 영호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다. 19기 정숙 역시 “외모로는 24기 광수가 눈에 띈다”며 자신의 솔직한 첫 선택을 전했다.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

반면, 17기 옥순은 기존과는 다른 눈빛으로 “이제야 내 이상형을 알 것 같다. 차분하고 남성스러운 사람에게 끌린다”고 조심스레 마음을 고백했다. 시즌을 거듭한 끝에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방을 나누어 쓴 6기 현숙은 “제일 먼저 이야기해보고 싶은 사람은 25기 영철”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와 농담 속에서 묻어난 진심은 긴장감을 녹였고, 출연자 각각의 첫 관계 맺기가 서서히 힘을 얻기 시작했다.

 

첫 만남 후 남자 출연진 역시 새로운 변화의 문턱에 섰다. 17기 옥순과 24기 영수는 아령을 챙기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고, 작지만 의미 있는 접점이 만들어졌다. 각자 확연히 다른 이상형을 밝히는 가운데, 동거와 첫인상 토크는 낯섦을 서서히 설렘으로 바꾸어갔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시즌마다 색다른 인연의 서사가 펼쳐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 여정이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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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solo#21기옥순#17기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