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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대급 협연”…빅히트 뮤직, 세대 격돌의 여름→성장 본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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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대급 협연”…빅히트 뮤직, 세대 격돌의 여름→성장 본능 폭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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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열기가 다시 한번 무대를 지배한다. 방탄소년단이 공연 실황 앨범으로 한계를 넘으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4집을 예고하며 음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이 흐름 속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은 세대의 교차점 위에서 또 하나의 성장 서막을 펼칠 준비를 끝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첫 공연 실황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로 이 여름의 설렘을 증폭시킨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펼쳐진 투어에서 팬들과 함께 만든 목소리와 현장의 찬란한 순간들이 담겨, 그 시절의 감동을 음반으로 다시 불러냈다. 멤버들은 라이브 앨범 발매 후 미국에서 재집결해, 내년 봄 공개될 신보와 새로운 무대의 전초를 다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신인 크루”…빅히트 뮤직, 여름 뜨겁게 달군다→세대 교차 시선 집중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신인 크루”…빅히트 뮤직, 여름 뜨겁게 달군다→세대 교차 시선 집중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로 또다시 기존의 서사를 확장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우주를 그려낸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는 트랩 리듬과 성장의 메시지, 연대를 담아낸다.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 등 각기 다른 챕터를 지나 ‘별의 장’으로 또 하나의 끝과 시작을 아우른다. 특히 데뷔 이래 처음 멤버별 솔로곡이 수록돼 각자의 음악적 색깔에도 이목이 쏠린다.

 

신인 보이그룹의 등장은 새로운 돌풍을 예고한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이루어진 다섯 명은 직접 음악, 안무, 영상까지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 타이틀을 지닌다. 전원이 10대로, 한정된 역할을 넘어 다섯 명 모두가 창작자로 나서는 의지가 선명하다. 마틴은 ‘Beautiful Strangers’에서 공식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제임스와 함께 ‘Deja Vu’, ‘Miracle (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 작업에도 참여했다. 안무의 디테일까지 직접 창조하며 세대 간 음악적 대화와 내일을 잇는다.

 

음악과 열망,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교차하는 올여름, 빅히트 뮤직 소속 세 팀은 각자의 색깔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신선한 전율을 안긴다.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음반은 18일 오후 1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은 21일 오후 6시, 신인 보이그룹의 공식 데뷔는 8월 18일에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팬덤과 업계의 뜨거운 시선이 세대의 흐름을 따라, 또 한 번의 변화를 조용히 예감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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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