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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 분홍빛 동화 속 인형처럼”…환상 무드→하라주쿠 감성 폭발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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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핑크와 흰색이 아련하게 번지는 공간에서 히카루는 동화 같은 저녁의 정취로 보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장난기 어린 양 갈래 머리를 곱게 묶은 히카루는 블루로 염색된 헤어와 레이스 장식의 핑크 민소매, 그리고 길게 늘어진 손목토시로 청초함과 사랑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마치 소녀 만화 한 장면을 옮겨온 듯한 그녀의 표정과, 침구 위에 정성스레 올려진 쿠션, 포근한 조명의 결이 어우러지며 몽환적 분위기를 완성했다.
히카루는 “HARAJUKU GIRRL”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만의 하라주쿠 무드를 마음껏 드러냈다. 화려한 소품, 정교한 프린트의 티셔츠, 그리고 하얀 레이스 스커트까지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트렌드가 곳곳에 스며들었다. 반짝이는 아이 메이크업과 은은하게 빛나는 볼의 펄, 머리끈을 잡은 가벼운 몸짓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더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인형 그 자체”, “감각적인 스타일 놀랍다”, “색다른 분위기 너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라주쿠 특유의 흥겨운 무드와 히카루만의 순수한 에너지가 새로운 공감대를 만든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스타일에서 히카루는 과감한 컬러와 감각적인 연출로 이전과 다른 변신을 보여줘 계절의 변화를 함께 맞이하는 성장의 여정도 엿보였다. 최근 한층 성숙하고 독창적인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은 히카루는 케플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남겼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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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하라주쿠#케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