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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할인 플랫폼 경쟁”…놀유니버스, 괌 노선 쿠폰 선착순 지급
IT/바이오

“항공권 할인 플랫폼 경쟁”…놀유니버스, 괌 노선 쿠폰 선착순 지급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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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 산업 전반이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놀유니버스가 괌정부관광청과 협력해 고객 대상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IT 기반의 여행 예약 솔루션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온라인 여행 서비스(OTA) 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프로모션 사례로 주목된다.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플랫폼 간 할인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업계는 이번 행보를 ‘차세대 개인화 여행 추천 서비스’ 확산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7월 31일까지 NOL과 NOL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괌 노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20만원 상당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여행자는 탑승일 기준 12월 19일까지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NOL 인터파크투어에서는 AI 기반 맞춤 추천 시스템을 접목해, 국내 항공사별 괌 노선 시간표를 비교하고 최적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플랫폼 내 여행기획전 메뉴에서는 항공권, 숙박, 현지 액티비티와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주요 호텔 및 리조트, 예컨대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닛코 호텔 괌 등에는 각각 15%, 10%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아울러 투몬비치, 사랑의 절벽, 에메랄드 밸리 등 현지 인기 여행지 티켓과 뷔페 식사권, 해양 액티비티 등도 AI 추천 기반으로 선별 제시하며, 오는 7월 12일까지 최대 10% 선착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OTA 업계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에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 와 맞물린다. 각 플랫폼은 대규모 항공권 및 숙박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수요자별 맞춤형 일정을 제안하는 ‘AI 여행 큐레이션’ 경쟁에 돌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익스피디아, 유럽 스카이스캐너 등이 AI 추천 엔진 고도화와 전방위 파트너십을 통해 예약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업계 역시 다양한 숙소와 액티비티 정보, 항공 스케줄 비교, 할인쿠폰 자동 적용 등 IT 중심 ‘모바일 여행 슈퍼앱’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OTA 플랫폼 간 IT 기반 프로모션 경쟁이 사용자의 예약 경험, 전환율 제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앞으로 디지털 여행 플랫폼의 차별화는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사용자 데이터 분석 역량에 달렸다”는 평도 나온다. 산업계는 이번 쿠폰 프로모션이 실제 여행·관광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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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괌노선#ai여행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