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역대급 퍼포먼스”…‘BEAUTIFUL CHAOS’로 한계 타파→전 세계 팬들 열광 궁금증
무대 위 여섯 멤버의 실루엣은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복고 감성과 세련된 톤이 뒤섞인 색색의 조명 아래, 캣츠아이는 음악이라는 질서 속 본연의 당당함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풀어냈다. 여운이 깃든 목소리와 무대 위 퍼포먼스가 강한 빛을 발하며, 이들의 확장된 스펙트럼은 시청자와 팬 모두에게 또 한 번 특별한 시간을 남겼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오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로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음악적 질주를 시작했다. 타이틀곡 ‘Gameboy’를 포함해 총 5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내면의 혼란과 팀워크, 개성을 '아름다운 카오스'라는 주제로 풀어내며 성장의 흔적을 각 곡 곳곳에 새겼다. 다채로운 스타일과 장르를 아우르는 수록곡들에는 혼돈을 미(美)로 바꾸는 여섯 명의 독특한 세계관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특히 타이틀곡 ‘Gameboy’는 뭄바톤 리듬과 복고풍 비디오 게임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 팝 트랙으로, 멤버들의 장난기 넘치면서도 당찬 태도, 재치있는 경고와 속마음이 솔직하게 가사에 녹아 있다. 빠른 비트와 대담한 퍼포먼스, 독창적인 뮤직비디오 편집이 한데 맞물리며 시청자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단단한 팀워크와 각자의 카리스마가 세련된 화면 속에서 꿈틀거린다.
앨범 전반에는 ‘Mean Girls’의 따뜻한 위로, ‘M.I.A’의 거침없는 자신감을 비롯해 강렬한 중독성과 실험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Gnarly’, 라틴의 온기가 살아있는 ‘Gabriela’까지, 장르와 감정의 스펙트럼이 폭넓게 확장됐다. 하이퍼 팝, 컨템포러리 R&B, 일렉트로닉 등 현대적 음악 세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쌓아온 시간과 경험의 깊이가 곡마다 공감과 강한 여운을 남긴다.
‘Gnarly’, ‘Gabriela’ 등 앞서 선공개된 곡들은 이미 글로벌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 ‘Gnarly’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동시에 진입하며,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이어갔다. ‘Gabriela’ 역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2위를 기록하고, 여러 국가에서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발표 직후부터 이어진 전 세계 팬덤의 환호는 캣츠아이의 성장과 변화를 강하게 증명했다.
혼돈 위에 서서 스스로의 색을 확장해나가는 캣츠아이는 다가올 글로벌 무대를 앞두고 있다. 8월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이어 일본 ‘서머소닉 2025’ 메인 무대에서 잇달아 공연을 펼친다. 오늘 발표된 EP ‘BEAUTIFUL CHAOS’와 타이틀곡 ‘Gameboy’를 비롯한 이번 음악들은 또 다른 성장의 기록이 돼, 대중과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설렘의 울림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