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형 토털 주거 솔루션 공개”…현대건설, 주거·헬스·로봇 아우른 '네오 리빙' 선보여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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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0월 29일 미래 지향적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식 발표하며 주거, 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문화 서비스를 한데 아우르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국내 주거 브랜드 시장의 경쟁을 한층 가속화시키고, 소비자 개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주거 트렌드가 확대될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한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네오 리빙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설계부터 기술, 운영, 서비스, 그리고 삶의 철학까지 입주민의 ‘완성된 삶(Wholeness)’을 지원하도록 통합 기획된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개에 따르면 네오 리빙은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 등 세 가지 주제에 따라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처=현대건설
출처=현대건설

구체적으로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은 수면 분석 솔루션(헤이슬립), 정서 안정 공간(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등 신체·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시스템이 중심이다. 또,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에는 벽체를 줄인 혁신 설계(네오 프레임), 층간소음 저감(H 사일런트 솔루션), 로봇 배송·전기차 충전·무인 소방 등 각종 생활 로봇 기술도 도입된다.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 영역에선 큐레이팅 문화 콘텐츠,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 그리고 아파트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H 컬처클럽’ 등이 신설돼 한층 고급화된 거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커뮤니티 강화를 통해 입주민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콘텐츠가 도입된다.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사의 첨단 기술과 문화 서비스 융합이 확산되면서, 입주민 복지 만족, 생활 편의성, 일상 혁신을 내세운 브랜드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로봇 기술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접목 등 미래형 아파트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의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공간의 완벽함을 넘어 삶의 완성까지 추구하는 주거 철학의 현실화”라며 “입주민 만족을 위한 무한한 가치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입주민의 일상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완전한 삶을 연주하다’ 브랜드 필름을 새롭게 공개했다.  

 

향후 주거 시장에서는 기술·문화 융합 솔루션을 통한 입주민 체감 가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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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네오리빙#디에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