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75% 급증”…매출 호조에 수익성 개선
한미사이언스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25억 원으로 6.2% 늘었고, 순이익도 319억 원을 기록하며 8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사업의 성장과 연구개발(R&D) 투자, 신사업 강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실적을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경영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미사이언스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신사업 진출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형준 증권사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미사이언스의 호실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 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업계는 혁신 신약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추가 실적 개선을 이룰지 주목된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은 최근 2년 새 최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경쟁사들도 연구개발과 신사업 강화에 집중하면서 실적 반등세가 확산될 수 있을지 관찰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경쟁 구도, 시장 수요 변화 등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세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실적 흐름과 시장 동향을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