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난테크놀로지 3.51% 하락”…외국인 매도세 영향에 약세 마감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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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가 8월 8일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3.51% 내린 2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26,800원, 장중 고점 역시 같은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저가는 26,05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약 7만 3,000주, 거래대금은 19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외국계 추정 매매에서는 985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 투자자들이 위험회피 성향을 강화한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매도 상위사로,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매수 상위사로 각각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2025년 3월 기준 코난테크놀로지의 주당순이익(EPS)이 –1,007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8.91배로 고평가돼 있다는 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000억 원, 외국인 보유율은 0.65%로 낮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재무지표 개선 없이는 당분간 추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EPS 적자와 PBR 과열 구간이 중복돼 기업가치의 단기적 반등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코난테크놀로지의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등 본질적 펀더멘털 회복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라는 게 시장 전반의 평가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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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외국인매도#eps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