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24% 상승세”…포스코퓨처엠, 글로벌 배터리 소재 강화
배터리 소재 시장이 재편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9월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오전 장중 1.24%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전 9시 53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146,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가는 144,500원, 장중 최고가는 147,100원, 최저가는 143,200원, 거래량은 9만 6,512주다. 2025년 기준 시가총액은 13조 662억 원, 외국인 소진율은 9.31%로 집계된다.
포스코퓨처엠은 1971년 설립 이래 내화물 및 생석회, 산업용 노재 정비 등 기초소재에서 시작해, LS엠트론 음극재 사업과 포스코ESM 인수 이후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군을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음극재와 양극재 등 핵심 배터리 소재 영역에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포스코그룹의 밸류체인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이 중국 의존 탈피를 추구하는 분위기와 맞물리며, 포스코퓨처엠의 소재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선 포스코퓨처엠의 공격적 투자와 사업 다각화가 수출 및 신기술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시장에선 단기 주가 변동성과 글로벌 원재료 가격 변화를 실적 리스크로 꼽으며, 중장기적 성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정부도 이차전지와 배터리 소재 산업을 차세대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며, 연구개발 및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책 드라이브를 강화하는 중이다.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부는 생산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등 각종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밸류체인 확충과 기술 고도화가 지속되면 경쟁국 대비 수익성과 점유율에서 우위 확보가 가능하다”며 “원재료 조달과 시장 다변화에서의 과제가 따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포스코퓨처엠의 글로벌 소재 리더십이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정부 지원의 연계성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