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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mom’으로 빚어낸 청아한 서사”…새 EP ‘Soft Error’서 사랑의 원형→음악적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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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mom’으로 빚어낸 청아한 서사”…새 EP ‘Soft Error’서 사랑의 원형→음악적 환기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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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가 세 번째 EP ‘Soft Error’로 청아한 울림을 전하다. 아티스트 이브는 새로운 앨범의 수록곡 ‘mom’을 통해 ‘엄마’라는 사랑의 근원을 노래하며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확장한다. 공개된 앨범 스포일러와 재킷 이미지에서 미소 짓는 이브의 표정은 들뜨지 않은 고요함과 함께 음악의 내밀한 여운을 포착한다.  

 

수록곡 ‘mom’은 인디 팝의 따스함과 이브 특유의 청아한 허밍이 어우러져, 일상과 내면을 잇는 사랑의 원형을 절제된 감정으로 전달했다. 무엇보다 반복적으로 높아지던 감정의 파동이 ‘엄마’라는 키워드 아래 조용히 가라앉는 순간, 곡은 앨범 전체 서사에 조용하지만 강렬한 결말을 부여한다. 감정이 움트던 시작부터 서서히 낮아지는 정서의 곡선까지, 이브는 자신의 목소리로 삶의 깊은 결을 그려냈다.  

“엄마라는 사랑의 원형”…이브, ‘Soft Error’서 청아한 감성→새 EP 기대감 증폭 / 파익스퍼밀
“엄마라는 사랑의 원형”…이브, ‘Soft Error’서 청아한 감성→새 EP 기대감 증폭 / 파익스퍼밀

재킷 이미지 속 이브의 환한 미소와 맑은 분위기 또한 ‘mom’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듣는 이에게 따뜻함을 전달한다. 반복과 축적을 통해 형성된 감정이 결국 사랑의 본질로 회귀한다는 메시지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EP ‘Soft Error’는 ‘겉으론 괜찮지만 내면은 고장 난 상태’라는 콘셉트로, ‘White cat’, ‘Soap (feat.PinkPantheress)’, ‘Aibo (feat.Bratty)’, ‘Do you feel it like i touch’, ‘Study’, 그리고 ‘mom’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이브는 일렉트로닉 팝과 마이애미 베이스, 얼터너티브 록, 인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어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여섯 곡은 삶과 내면의 다양한 결을 그려내며, ‘mom’은 앨범의 감정적 완성도를 높인 트랙으로 꼽힌다. 이브가 그려낸 앨범 이미지는 청각적 경험을 넘어서 따뜻한 메시지와 감정을 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브의 세 번째 EP ‘Soft Error’는 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며, ‘mom’을 비롯한 실험적이고 섬세한 트랙들이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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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softerror#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