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12% 급등”…장중 3,590원 기록, 거래대금 287억 원 돌파
현대ADM 주가가 10월 21일 오전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2.36% 급등한 3,59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종가 3,195원보다 395원 오른 수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현대ADM 주가는 시가 3,205원으로 시작해 저가 3,205원, 고가 3,795원 사이에서 변동폭 590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7,905,861주, 거래대금은 287억 5,8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 전체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99%에 머문 가운데 현대ADM은 이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1,812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499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0.98%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강세가 현대ADM에 대한 시장의 관심 확대, 최근 코스닥 업종 전반의 분위기 개선, 그리고 종목별 수급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거래대금 집중 흐름을 주목하며, 당분간 단기 수급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과 거래량 급증은 단기 차익 실현 거래와 신규 매수세 유입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추후 실적 발표, 업황 변화,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현대ADM은 올해 내내 평균 이상의 변동성을 보여왔다. 이번 장중 급등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개별주 강세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기업 실적 및 코스닥 수급 동향이 투자심리에 추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