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신혼여행길 눈물 고백”…미운우리새끼, 달콤함 속 불안→가슴 먹먹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달콤한 신혼여행 속에서도 현실적인 고민과 깊은 감정을 나누는 진솔한 순간을 남겼다. 사랑스러운 경주의 거리를 함께 걸으며 애정 어린 농담을 주고받던 두 사람의 표정에는 막 결혼한 부부만의 설렘과 여운이 가득했다. 그러나 웃음 가득한 분위기는 축의금 문제를 두고 벌어진 티격태격 속에서 하루아침에 진중한 대화로 바뀌었다.
경주를 찾은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사랑의 도시에 걸맞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도, 뜻밖의 고민에 맞닥뜨렸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이른바 ‘난임 커플의 성지’라 불리는 한의원이었다. 김준호는 “지금 아이를 가져도 대학 입학할 때 내가 70대가 된다”며 나이와 가족에 대한 현실적인 마음을 전했다. 남녀 모두를 위한 진맥에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으며, 서로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였다.

숙소로 돌아온 첫날밤, 김준호는 직접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소박한 설렘을 안겼다. 하지만 김지민은 과거 김준호로 인해 상처받았던 순간을 떠올렸고, 그 기억을 꺼내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김준호 역시 조심스레 자신의 진심을 풀어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그간의 오해와 불안을 털어놓으며, 앞으로 더욱 깊어진 부부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을 다짐했다.
결혼 이후 혼신을 다해 처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김준호와 김지민은, 애틋함과 담백함이 뒤섞인 진짜 신혼 여행의 민낯을 안방에 안겼다. 보는 이들 역시 눈물과 미소로 함께 마음을 나눴으며, 하루가 끝난 밤 공기마저 따뜻하게 물들였다.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신혼여행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미운 우리 새끼’의 이번 방송에서 애틋한 감정선을 오롯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