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19억”…에스앤에스텍, 반도체 수요↑에 실적 개선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소재 수요 확대와 업황 회복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세가 반도체 산업 전반의 회복 흐름과 맞물려 에스앤에스텍의 시장 입지 강화로 이어질지 분석하고 있다.

27일 에스앤에스텍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1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127억 원을 기록하며 54.9% 확대됐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으로 직결됐다고 밝혔다. 실적 회복 배경에는 반도체 업계 전반의 수요 증가와 공급망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앤에스텍의 이번 실적이 연간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변화, 글로벌 공급망 상황,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변수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에스앤에스텍의 실적 개선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경기 변동성이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호실적이 연간 성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추가적인 매출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1~2년 간 업황 부진을 겪던 반도체 산업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에스앤에스텍과 같은 소재 기업 전반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추가 성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공급망 변화, 투자 동향 등 다양한 대외 변수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