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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김용림 이별 위기”…마이턴, 계약서 앞에 멈춘 사랑→박지현 충격 속 숨겨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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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김용림 이별 위기”…마이턴, 계약서 앞에 멈춘 사랑→박지현 충격 속 숨겨진 진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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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한 마이턴이 예상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휘청거렸다. 탁재훈과 김용림은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빛나던 연인이었지만 팀 내의 은밀한 제보와 돌연 등장한 계약서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마이턴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각 인물의 진짜 속내까지 날카롭게 파고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김원훈의 계략으로 탁재훈과 김용림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커플 타투를 하려던 두 사람 앞에서 안영미가 의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뽕탄소년단과 트로트계의 선배 진성, 패티자 등은 후배들을 향한 날 선 질책을 이어갔다. 행사 문제부터 장기자랑 해프닝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갈등 속에서, 정이랑의 패티자 캐릭터는 잔잔한 긴장감에 불을 더했다.

SBS ‘마이턴’ 방송 캡처
SBS ‘마이턴’ 방송 캡처

결국 진성은 뽕탄소년단을 둘러싼 행사 수주 논란을 폭로하며, 멤버들 사이에도 팽팽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이경규는 논란에 분노했지만, 반전의 사건은 따로 있었다. 붐의 라디오 출연 장면에서는 멤버들의 자존심 대결과 유쾌한 신경전이 절정에 달했다. 잇따른 드립과 감정의 충돌이 오가는 와중에 박지현의 솔로 무대, 추성훈의 편집 위기, 이수지의 도발이 이어졌고, 각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가 고스란히 화면에 전해졌다.

 

이후, 김원훈은 이경규에게 탁재훈과 김용림의 열애설을 슬쩍 흘리며 팀 내 거대한 위기를 암시한다. 그는 이 연애를 막지 못하면 팀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이별을 부추겼다. 이에 이경규와 김원훈이 꺼내든 것은 바로 ‘100억 위약금’을 담은 파격적인 계약서였다. 사랑을 시험대에 올린 이 장면은 역대급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용림은 베테랑다운 여유와 자신감으로 "사랑이 더 깊어질 뿐"이라며 주변의 오해와 시선을 단호히 일축했다. 

 

방송 막바지, 박지현과 이수지는 돌발 상황에 휩싸였다. 이수지가 갑작스레 쓰러진 뒤 함께 병원을 찾으면서, 한라(이수지)가 여자라는 결정적 진실까지 박지현에게 드러나며 또 한 번 분위기가 반전됐다. 관계의 틈, 숨겨진 비밀, 사랑과 의심의 교차점에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몰입감을 높였다.

 

마이턴은 탁재훈, 김용림, 이경규, 김원훈, 이수지, 박지현 등이 선보이는 다층적 감정과 예측 불허의 스토리로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매혹적인 갈등 구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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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마이턴#김용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