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옥순 둘러싼 세 남자 갈림길”…미스터 강·권·한, 파라솔 데이트→누가 최종 선택될까
새벽빛 같은 설렘이 가득 찬 해변에서 세 남자가 옥순만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23기 옥순이 마침내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드러낼 순간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 강, 권, 한이 옥순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는 가운데, 각각의 선택과 후회, 그리고 감정의 고백이 파라솔 미션을 더욱 뜨겁게 만든다.
솔로남녀들은 파라솔 도시락 데이트라는 미션 앞에서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 얼굴로 자신의 마음을 정돈한다. MC 데프콘이 “드디어 선택의 시간이 왔다”고 말하자, 남성 출연자들은 초조한 심정으로 정해진 파라솔 아래에 앉는다. 여성 출연자들은 가슴 속 단 한 명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곧 서로가 마주할 다음 인연이 누구인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옥순을 둘러싼 세 인물의 감정선이 돋보인다. 첫 만남에서부터 변함없이 한 사람만 바라본 미스터 강, 한때는 거절에 대한 상처로 24기 옥순을 선택했던 미스터 권, 그리고 11기 영숙과의 고민 뒤 옥순에게 마침내 마음을 열고 올인한 미스터 한까지. 이들은 각자의 후회와 결심, 진심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세 남자의 깊은 눈빛, 단단한 손끝, 조용한 숨죽임에서 엇갈린 마음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마지막 결정을 향한 분위기가 최고조로 치닫는다.
옥순은 조용히, 그러나 수많은 감정이 엉켜있는 듯한 눈빛으로 파라솔을 향해 조심스레 발걸음을 이어간다. 그녀의 흔들리는 시선 앞에 세 남자는 어느 때보다 애틋하게 마음을 감춘 채 자신의 선택을 받아들이길 기다린다. 그 순간의 침묵과 떨림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고, 곧 불거질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나솔사계’ 특유의 솔직한 속마음 고백이 이번 데이트에서 어떤 반전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프콘의 예고처럼, 선택의 분기점에 선 출연자 모두가 가장 진솔한 감정을 드러내는 그때, 로맨스의 새 막이 오른다. 23기 옥순의 최종 선택이 누구에게로 향할지 그 결말은 25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