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 수능 예상 등급컷 나왔다”…이투스, 주요 과목별 점수 공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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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주요 과목별 예상 등급컷이 17일 이투스를 통해 공개되며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과목별 상위권 점수 분포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나, 지원 전략을 둘러싼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투스가 발표한 국어 영역 등급컷은 화법과작문 기준 1등급이 원점수 88점, 2등급 81점, 3등급 71~72점, 언어와매체는 1등급 85점, 2등급 78점, 3등급 68~69점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 1등급 89~90점, 2등급 81~82점, 3등급 72~73점, 미적분·기하 1등급 87~88점, 2등급 80점, 3등급은 각각 70점, 72점으로 나타났다.

이투스
이투스

영어는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으로 집계됐고, 한국사 역시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윤리·윤리와사상은 1등급 46점, 2등급 42점, 3등급 38점, 한국지리 1등급 45점, 2등급 40점, 3등급 34점 등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학1 1등급 45점, 화학1 46점, 생명과학1 43점, 지구과학1 47점으로 각 과목별 1등급 등급컷이 형성됐다. 2, 3등급 등급컷도 전반적으로 40점 초반대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난다.

 

수능 예상 등급컷은 지원 전략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지만, 실제 성적 통지일인 12월 5일(금)에 최종 점수가 확정될 때까지는 유의가 필요하다. 이투스 관계자는 “모의평가와 당일 시험 결과, 입시 지원 현황에 따라 실제 등급컷은 일부 달라질 수 있으니 수험생 스스로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등급컷 공개로 인해 “상위권 점수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입시전문가 진단 속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정시 지원 전략을 두고 셈법을 달리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어, 수학 등의 등급 구분선이 예년과 비교해 안정적으로 형성됐다”는 평가와 함께, 변별력 확보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수능 등급컷은 매해 난이도와 응시생의 점수 분포에 의해 좌우되는 만큼, 입시기관별 예측치를 참고할 때에는 실제 등급 산정 방식과 주요 대학별 수능 반영 기준까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등급컷 공개로 수험생들의 막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며, 실제 결과는 성적 통지일 발표 후 최종 확인이 가능하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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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수능#등급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