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2 플래닛 160명 소년, 1분의 무대”…경쟁 휘몰아친 열기→글로벌 팬덤 이끌다
무대 뒤편에서 숨을 가다듬던 160명의 소년들은 반짝이는 설렘을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각기 다른 색의 목소리와 몸짓이 화면을 물들이며 단 1분의 시간 동안 각자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소년들의 진지함과 간절한 열정, 그리고 시작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새로운 움직임이 보는 이들에게 차곡차곡 쌓였다.
‘보이즈 2 플래닛’은 김신영, 정우영, 고정경 PD진과 함께 글로벌 K-POP 스타를 꿈꾸는 160명의 소년들이 펼치는 데뷔 경쟁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단 1분+α라는 짧은 시간에 춤, 노래, 랩 등 다채로운 콘셉트와 장기를 선보였다. 노래 강사나 파티셰, 영업 사원, 서커스 쇼, 동아리 선배 등 기존 오디션의 틀을 깬 참신함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때로는 재치 있는 상황극, 때로는 유머와 진심이 깃든 PR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대가 끝날 즈음 '플러스 알파 버튼'이 준비돼 있어, 벽이 뒤로 넘어가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순발력도 인상적이었다.

1분+α 자기소개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 ‘BOYS II PLANET’ 및 엠넷플러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자마자 각양각색의 캐릭터와 예측 불가한 콘셉트가 대중을 사로잡았다. 소년들의 케미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자연스럽게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미 참가자를 향한 팬덤 형성이 시작됐다. X(구 트위터) 등에서는 “이 정도 퀄리티면 역대급”, “PR영상에서 픽이 늘어난다”며 기대를 드러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시그널송 무대 엔딩 요정 영상이 공개되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앞서 글로벌 쇼케이스와 '플래닛 데이 : 오픈 스테이지' 등으로 소년들의 잠재력과 프로듀싱 역량도 일부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160명 참가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첫 대면 이벤트가 성황리에 열려, 공식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응원 열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오디션 명가의 내공은 곳곳에서 실감됐다.
점점 더 고조되는 기대감 아래,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7월 17일과 18일 밤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가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데뷔를 앞둔 소년들의 설렘과 치열한 도전, 그리고 전 세계 팬덤이 주목하는 대서사의 첫 장이 어떤 빛깔로 물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