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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유스” 송중기·천우희, 대본 속 초여름의 첫사랑 설렘→두 배우 눈빛에 묻어나는 잊혀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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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유스” 송중기·천우희, 대본 속 초여름의 첫사랑 설렘→두 배우 눈빛에 묻어나는 잊혀진 감정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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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진 첫사랑의 조각이 마치 여름바람처럼 드라마 속에 되살아났다. 송중기, 천우희가 새로운 호흡으로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떨림을 안긴 ‘마이 유스’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며 로맨스 장르에 오랜만에 싱그러운 바람이 불었다. 두 배우는 첫사랑의 아련한 설렘과 성장이 교차하는 순간을 눈빛과 대사에 담아, 사랑이란 감정의 다채로운 변주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송중기는 몽환적인 전성기를 지나 새로운 평안을 찾은 플로리스트 선우해로서, 과거 첫사랑 성제연을 마주하며 오랜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천우희는 스스로의 확신을 좇는 불도저 매니저 성제연 역으로, 잊고 살아온 감정의 문을 다시 여는 내면 연기로 호평받았다. 두 인물의 재회 장면부터 사소한 대사마저 온도의 차를 만들어내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첫사랑의 기억이 깨어난다”…송중기·천우희, ‘마이 유스’ 대본 리딩→로맨스 시너지 폭발 / JTBC
“첫사랑의 기억이 깨어난다”…송중기·천우희, ‘마이 유스’ 대본 리딩→로맨스 시너지 폭발 / JTBC

이주명은 솔직한 4차원 배우 모태린을, 서지훈은 그의 오래된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형제 김석주를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이끌었다. 엇갈린 케미와 미묘한 긴장감이 더해지며 드라마의 숨겨진 서사가 점차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진경과 조한철, 윤병희, 이봉련까지 힘을 실어 각기 독특한 인물로 무게감을 더했다. 진경의 카리스마와 조한철의 낭만, 윤병희와 이봉련의 세밀한 현실 연기가 어우러져 리딩 현장부터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완성했다.

 

‘마이 유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이 첫사랑을 계기로 잊힌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상엽 감독과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깊은 감성과 새로운 시선의 로맨틱 휴먼 드라마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한층 더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관계자는 “모든 배우가 자신만의 화양연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애틋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하게 전달될 것임을 암시했다.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 진경, 조한철, 윤병희, 이봉련 등 탄탄한 배우진이 빚어내는 공감의 드라마 ‘마이 유스’는 지친 마음에 다시금 설렘과 희망을 건넨다. 지나간 사랑, 잃어버렸다고 믿었던 청춘의 기억이 어떻게 다시 피어나는지,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감정 서사로 만날 수 있다.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금요일 JTBC에서 첫 방송되며, 독보적인 감성의 로맨스를 기다려 온 시청자의 마음에 새로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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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유스#송중기#천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