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카이노 오와리 6년 만에 무대 귀환”…아시아 투어 서울 개막→강렬한 감정 예고
화려했던 환영과 강렬한 조명 아래 자리한 세카이노 오와리의 무대가, 긴 시간의 침묵 끝에 다시 한국의 밤을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의 나카진, 후카세, 사오리, DJ 러브가 서로의 존재감을 가득 채운 채 서울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예고했다. 세카이노 오와리는 수많은 대표곡과 깊은 음악적 서사로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이름이다.
2005년 결성 후 2010년 싱글 ‘마보로시노 이노치(환상의 생명)’로 데뷔한 세카이노 오와리는 밴드 특유의 감성으로 아시아 음악신을 선도해 왔다. 2016년 지산 밸리 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 이어 2017년 단독 내한 공연과 2018년 사운드시티, 2019년 올림픽홀 무대에 오르며 매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한 네 멤버가 다시 서울에서 관객과 마주한다.

이번 아시아 투어의 서울 공연은 약 6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무색하게 할 만큼,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을 관통하는 세트리스트를 예고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시작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무대라는 점이 더 특별하다.
나카진의 기타 선율과 후카세의 목소리, 사오리의 피아노, DJ 러브의 무대 연출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은 단순한 내한 무대를 넘어, 세카이노 오와리의 음악 세계 전체를 집대성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득한 시간과 거리마저 녹여내는 이번 내한 공연은 오는 9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예매는 멜론티켓과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세카이노 오와리의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 될 서정과 환희, 그리고 한 편의 이야기 같은 무대를 모두에게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