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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로 이별”…팀 버튼-모니카 벨루치 결별 공식 발표
국제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로 이별”…팀 버튼-모니카 벨루치 결별 공식 발표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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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9일, 미국(USA)과 프랑스(France)를 중심으로 세계적 감독 팀 버튼과 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두 사람은 공동 성명을 내고 “서로에 대한 깊은 존경과 배려를 바탕으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결별은 국제 연예계와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팀 버튼과 모니카 벨루치는 지난 2002년 프랑스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상을 계기로 재회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23년 열애를 공식 인정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에 모니카 벨루치가 캐스팅되면서 커플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았다. 벨루치는 “팀 버튼을 만나 기쁘고, 존경한다”며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모니카 벨루치 인스타그램
모니카 벨루치 인스타그램

과거에도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결혼과 이혼사를 겪은 바 있다. 팀 버튼은 헬레나 본햄 카터와 13년 간 사실혼 관계에 있었고, 두 자녀를 뒀으며 2014년 별거했다. 모니카 벨루치 역시 배우 뱅상 카셀과 두 딸을 뒀으나 이혼했으며, 첫째 딸 데바 카셀은 현재 모델로 활약 중이다.  

 

외신들은 이번 결별을 두고 “서로에 대한 깊은 존경을 바탕으로 한 어른스러운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프라이버시 존중 기조가 두드러진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유력 매체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국제 커플의 결별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남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팝 컬처를 대표하던 두 글로벌 스타의 결별이 사생활과 연예계의 경계, 성숙한 이별의 문화를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국제사회는 두 사람의 향후 행보와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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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모니카벨루치#비틀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