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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손끝에 번진 온정”…길바닥 밥장사, 마지막 서빙→눈물의 작별 앞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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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손끝에 번진 온정”…길바닥 밥장사, 마지막 서빙→눈물의 작별 앞 긴장감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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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손끝이 스미는 시간, 배인혁은 ‘길바닥 밥장사’에서 평범한 식사가 특별한 만남이 되는 순간을 펼쳤다. 흐르는 미소와 재치 있는 한마디, 정확한 서비스가 어우러진 그의 서빙 한 장면은 분주함을 품은 식당에 온기를 채우기 충분했다.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손님의 필요를 살핀 배인혁은 TV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따뜻함을 남겼다.

 

9회 방송에서 배인혁은 홀 서빙을 맡아 식당에 들어선 이들을 가장 먼저 반겼다. 컵계탕과 누룽지 등 서비스 메뉴를 능숙하게 내오며 긴 대기 시간마저 부드럽게 녹였다. 낯선 외국 손님에게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설명을 더해 공감과 편안함을 선사했다. 음식에 대한 궁금증, 순간순간의 주저함에도 배인혁은 한 번 더 다정하게 다가가며 손님 개개인에게 진심을 전했다.

“손끝에서 피어난 다정함”…배인혁, ‘길바닥 밥장사’ 홀 서빙→손님 마음까지 움직였다
“손끝에서 피어난 다정함”…배인혁, ‘길바닥 밥장사’ 홀 서빙→손님 마음까지 움직였다

마지막 장사를 앞두고 멤버 모두가 하나의 팀이 돼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서도 배인혁은 다시 한 번 홀을 책임졌다. 잣죽과 약과 등 미리 준비된 간식을 나누며 짧은 기다림조차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현장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센스 있는 배려와 손님 눈높이에 맞춘 응대, 그리고 순간의 미소는 사소하지만 큰 울림을 남기며 따뜻한 공기를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쏟아지는 손님과 바쁘게 움직이는 멤버들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 장사가 주는 묵직한 감정이 교차됐다. 멤버들이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까지 공개돼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쉽게 흘려보낼 수 없는 이별 앞에서 남은 이야기의 결말에 시청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첫 발을 내딛은 배인혁은 이후 ‘엑스엑스’, ‘간 떨어지는 동거’,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체크인 한양’, 영화 ‘동감’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한 성장의 흔적을 남겨왔다.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친근한 무드 속에 다정한 손길을 전하는 그의 모습은 ‘길바닥 밥장사’의 엔딩에 남다른 온기를 덧입혔다.

 

작지만 진실한 손길, 그리고 멤버들끼리 주고받는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진 현장은 시청자들 마음에도 아련한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 이야기를 향한 발걸음은 오는 24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길바닥 밥장사’ 마지막 회에서 더욱 깊은 여운으로 마주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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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길바닥밥장사#손님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