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1.73% 하락”…오전 장 약세 출발에 284,000원 기록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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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한미약품 주가가 284,000원을 기록하며 전일(15일) 종가 289,000원 대비 1.73%(5,000원) 하락했다. 해당 시간까지 장중 흐름은 약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시장 불안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미약품은 시가 28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고가는 287,500원, 저가는 282,500원까지 내려갔다. 오전 9시 이후 주가는 일시적인 급락세를 보인 뒤 비교적 안정적인 등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의 이날 거래량은 17,227주, 거래대금은 4,890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뚜렷한 매수세가 포착되지 않는 가운데, 주가는 하락 폭을 유지한 채 장이 진행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성장주에 대한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거시 변동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함께, 인기 종목에 단기 조정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뉴욕증시와 국내 시장 센티먼트에 극적인 변화가 없었던 만큼, 단기적 수급 변화나 업종 내 투자 재편 등이 한미약품의 오늘 하락 흐름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향후 주가 흐름은 장 마감 이후 기관·외국인 매매 동향과 업종 전반 모멘텀에 따라 추가 조정 또는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내내 국내외 경기 지표와 수급 상황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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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주가#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