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장중 2.25% 상승”…외국인 보유율 8%대, 업종 평균 웃돌아
최영민 기자
입력
16일 오전 한미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종가(142,000원)보다 2.25% 오른 14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가 141,5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가격은 저가 141,200원, 고가 147,200원 사이를 오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3조 8,203억 원으로, 전체 43위에 올라 있다. 이날 거래량은 714,848주, 거래대금은 1,034억 6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업종 등락률이 1.12%에 그친 반면, 한미반도체는 이를 웃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미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5.49배로, 동일업종 PER(15.79배)과 비교할 때 크게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수는 7,690,54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8.07%를 보이고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95,312,200주, 배당수익률은 0.50%다.
시장에서는 높은 PER을 두고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수요와 글로벌 반도체 투자 사이클 영향으로 한미반도체 등 관련주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동일업종 대비 높은 주가 평가와 외국인 보유 비중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시장의 추가 관심이 쏠린다. 향후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관련 업계 실적 발표가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밴드
URL복사
#한미반도체#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