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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행 약속”…KBO-신한은행 파트너십 연장→프로야구 미래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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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행 약속”…KBO-신한은행 파트너십 연장→프로야구 미래 밝힌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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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이 스며드는 야구장, 그라운드 위에 새겨진 파트너십의 의미가 다시 한 번 더 깊어졌다. 프로야구 KBO리그와 신한은행이 쌓아 온 10년의 동행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충실한 시간을 기록하게 됐다. KBO는 5월 2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옥에서 신한은행과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의 타이틀 스폰서는 2018년 시작해 10년 연속 이어가는 역대 최장 계약이 됐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양측은 2027년 이후 장기 동행의 약속을 담은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긴 스폰서 관계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함께 세웠다. 신한은행은 스폰서 기간 동안 야구 예·적금, 구단 공식카드, ‘쏠야구’ 팬 플랫폼 등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야구팬의 삶에 밀착한 지원을 펼쳐왔다. 여기에 올스타 팬 투표 기부, 유니폼 자선 경매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순환 사업도 놓치지 않았다.

“10년 파트너십 완성”…KBO, 신한은행과 스폰서십→2027년까지 연장 / 연합뉴스
“10년 파트너십 완성”…KBO, 신한은행과 스폰서십→2027년까지 연장 / 연합뉴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KBO리그 팬들을 위한 맞춤 혜택과 선수, 구단을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다. “신한하면 야구”라는 오랜 이미지를 한층 더 견고하게 쌓아가겠다는 다짐 속에, 리그 발전과 팬 경험 향상에도 깊이 공헌할 계획이다. 허구연 KBO 총재 역시 “신한은행의 변함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이 양측 모두에 더 큰 시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KBO와 신한은행은 유소년 야구 지원, 국가대표팀 뒷받침 등 미래를 위한 고민도 함께한다. 프로야구의 내일을 더 넓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리그와 팬, 그리고 선수 모두가 혜택받는 생태계 조성을 다짐했다.

 

야구장의 환호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시간 속에 여문 신뢰의 서사가 KBO리그의 오늘을 만든다. 마음 속 작은 염원들이 하나 돼 흐르는 이 길에, KBO와 신한은행이 함께하는 10년의 약속이 더 큰 울림을 준비한다. 2027시즌까지 이어질 두 기관의 파트너십 여정은 올 야구장의 공기처럼 따뜻한 믿음으로 잊히지 않을 것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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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신한은행#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