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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여름밤을 환호로 물들이다”…첫 데뷔전 압도적 긴장감→팬들 감격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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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여름밤을 환호로 물들이다”…첫 데뷔전 압도적 긴장감→팬들 감격 물결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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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밤의 기운 속, 손흥민이 LAFC 팬들의 심장 깊은 곳을 울렸다. 녹색 필드를 가르는 단단한 발걸음, 조명 아래 반짝이는 땀방울, 데뷔전임에도 익숙해 보이는 눈빛이 경기장 전체에 특별한 긴장과 설렘을 전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유니폼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또 한 번 시작했다.

 

새로운 클럽의 상징인 화이트와 골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손흥민에게 수많은 관중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그는 힘차게 양손을 머리 위로 모아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박수를 보냈고, 그 모습은 밤의 열기와 관중의 함성을 한데 끌어안는 듯했다. 익숙하지 않은 경기장, 낯선 팀 동료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깊어진 눈빛은 그동안 쌓아온 자부심과 각오를 또렷이 드러냈다.

“자부심으로 가득 찬 첫걸음”…손흥민, 환호 속 데뷔전→여름 밤을 밝히다 / 축구선수 손흥민 인스타그램
“자부심으로 가득 찬 첫걸음”…손흥민, 환호 속 데뷔전→여름 밤을 밝히다 / 축구선수 손흥민 인스타그램

경기 후 손흥민은 “Proud moment to make my debut. More to come”이라는 메시지와 현장 사진을 공개해, 팬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예고했다. 그가 축적해 온 모든 시간과 노력, 그리고 앞으로 마주해야 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단단한 의지가 엠블럼 가슴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팬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역시 손흥민”, “새 유니폼도 완벽하다”, “이 시대의 레전드”라는 찬사가 쏟아졌고, 그의 북미 리그 입성과 동시에 LAFC 새로운 역사의 서막이 올랐다는 기대가 경기장 안팎을 밝게 물들였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이미 굳건히 자리를 다진 뒤, 이제 북미 프로축구에서 또 다른 전설의 챕터를 써나갈 준비를 마쳤다. 선수의 데뷔는 이미 진한 여운을 남겼고, 그의 발끝에서 시작될 다음 장이 어떤 감동과 역사를 선사할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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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데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