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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000주 신주 상장…팬젠,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주식수 확대
경제

596,000주 신주 상장…팬젠,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주식수 확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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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요란한 파동 속에서 팬젠(222110)이 2025년 5월 29일 59만6천주를 추가로 상장하며, 새로운 챕터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신주 상장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팬젠의 총 상장주식수는 한순간에 1,349만4,197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 발행가액은 4,979원으로 결정됐다. 팬젠은 신주 추가에 맞추어 투자자를 위한 일정을 명확히 안내했으며, 상장주 전량에는 2026년 5월 28일까지 약 1년 동안의 의무보유기간이 부여됐다.

[공시속보] 팬젠, 제3자배정 유상증자→596,000주 추가상장 예고
[공시속보] 팬젠, 제3자배정 유상증자→596,000주 추가상장 예고

이번 지분 확장은 성장자본 확충을 위한 선택임과 동시에 시장 내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의 성격을 동시에 지녔다. 실제로 신주의 의무보유 대상자는 상장 후 단기 매도세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주전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한층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란 외부 투자자나 특정 기관이 참여해 자금을 집행하며, 주주 가치 희석 우려도 상존하지만 이번에는 엄격한 의무보유 조치가 병행됐다. 팬젠의 이번 결정은 미래 연구개발 투자와 사업확장에 자금적 숨통을 틔우는 과정인 동시에, 주주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제도가 병행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러한 변화는 실질적으로 투자자의 단기 매매 유인 억제와 기업가치 장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주상장과 함께 투자자들은 시장 유동성의 변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여부에 주목해야 할 시기다. 이어지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팬젠의 신주 상장이 가져올 여파를 차분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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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유상증자#신주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