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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건강정보 큐레이션”…CG인바이츠, 초개인화 서비스로 일상 혁신
IT/바이오

“앱이 건강정보 큐레이션”…CG인바이츠, 초개인화 서비스로 일상 혁신

이준서 기자
입력

앱 활동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큐레이션이 건강 관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CG인바이츠가 개발한 건강 커뮤니티 앱 ‘아이콜리’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와 콘텐츠 추천을 제공한다. 현대인들의 정보 홍수 속 건강관리 니즈에 맞춰, 필요한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업계는 이용자 데이터 활용이 ‘실효성 중심 건강 플랫폼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G인바이츠가 18일 베타 버전을 내놓은 아이콜리는 이용자의 앱 내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건강 전문가의 정보, 식단·운동법, 유사 페르소나의 경험담 등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기존 건강 앱과 달리, 10개 문항의 간단한 설문과 활동 분석을 결합해 사용자의 건강 성향을 10개 페르소나 중 하나로 분류한 뒤, 서비스와 피드가 개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앱 내 데이터 수집·분석 고도화와 실시간 AI 큐레이션이 핵심이다. UI·UX(사용자 환경·경험)도 4059세대, 즉 건강에 민감한 중년층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기존 포털 검색이나 커뮤니티형 플랫폼과 달리,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관심사까지 실시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적시에 연결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러한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은 건강 정보 탐색, 건강 관리 동기 부여, 가족 건강 케어 등 다양한 활용 피드백을 얻고 있다. 특히 4059세대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불필요한 정보 소비를 줄이고 실질적 건강관리 경험을 강화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이 이미 치열한 상황이다. 미국·유럽에서는 유전자 정보, 라이프로그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건강 관리 기업이 성장 중이며, 국내에서도 CG인바이츠와 같은 바이오·IT 융합 기업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반면 개인정보 보호와 맞춤형 서비스의 균형, 사용자 데이터의 윤리적 활용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규제 당국 및 전문가들은 데이터 기반 건강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안·동의 절차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콜리와 같은 초개인화 건강 플랫폼이 실질적인 건강 관리 도구로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데이터 보호와 개인화 서비스 간 균형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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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아이콜리#초개인화큐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