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도, ‘어쩌라고’로 경계 허문 해방 무드”…청량 보컬→EDM 댄스에 시선 집중
밝은 미소와 청량한 목소리로 무대를 열었던 나상도는 새롭게 발표한 EDM 댄스 신곡 ‘어쩌라고’에서 한층 넓어진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경계 없는 넘나듦과 자유로운 에너지가 퍼지는 가운데, 듣는 이의 마음에도 해방의 감정이 고스란히 번졌다. 익숙했던 트롯 이미지에 과감한 변주를 얹은 새로운 도전이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어쩌라고’는 기존의 나상도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작품으로, 트롯의 온기를 간직한 채 경쾌한 댄스 리듬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무장했다.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현실의 무게마저 가볍게 날려버릴 듯한 경쾌함이 살아 있다. 무엇보다 자유를 꿈꾸는 감성과 순간의 청량함을 향한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 리스너들에게 일상에서의 숨통을 틔워주는 동력으로 다가왔다.

곡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듀싱에는 작곡가 날아라야옹이가 나섰다. 완성도 있는 사운드는 해방의 노래라는 테마에 힘을 실었고, 반복되는 멜로디와 누구나 손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구조가 대중성을 높였다. 나상도의 시원한 보컬이 이번 신곡의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밝혔으며, 진솔하고 솔직하게 현실을 털어내는 듯한 가사가 공감대를 이끌었다.
2017년 ‘벌떡 일어나’로 데뷔한 나상도는 ‘콕콕콕’, ‘어무니’ 등 다양한 트롯 곡으로 사랑받아왔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예능 ‘중증건강센터’와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밤에’에서도 활약했다. 라디오 DJ까지 영역을 넓히며 변화를 거듭한 나상도는 이번 신곡으로 또 한 번 성장의 기로에 섰다.
한편 나상도가 선보인 신곡 ‘어쩌라고’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상도의 새로운 음악 여정과 함께, 트롯과 EDM 댄스의 아찔한 조우가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