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예영, 시간의 문이 닫히면”…이별의 끝에서 슬픔 폭발→기다림 속 숨겨진 진심
엔터

“신예영, 시간의 문이 닫히면”…이별의 끝에서 슬픔 폭발→기다림 속 숨겨진 진심

최하윤 기자
입력

섬세한 피아노와 기타의 온기가 악보처럼 번지는 가운데, 신예영은 ‘시간의 문이 닫히면’을 통해 이별의 감정을 한층 더 깊고 드라마틱하게 펼쳐냈다. 점점 멀어지는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절제와 폭발이 교차하며 슬픔의 폭이 유려하게 확장됐다. 현실적인 슬픔이 진하게 밴 노랫말과 록의 고조되는 선율 아래, 신예영만의 간절한 감정선이 조용히 힘을 얹는다.

 

이번 신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섬세한 편곡 아래 극적인 변주를 담은 록 장르의 곡으로 완성됐다. 클라이맥스에 다다르기 전까지 쌓아올린 감정들, 그리고 이별 앞에서 누구나 품을 법한 되돌림의 소망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신예영 특유의 진정성 어린 해석과 강렬한 보컬은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과거 이별의 순간을 되짚게 만든다.

“깊은 슬픔 담았다”…신예영, ‘시간의 문이 닫히면’으로 이별 감성 확장→몰입감 예고 / 셀러빗
“깊은 슬픔 담았다”…신예영, ‘시간의 문이 닫히면’으로 이별 감성 확장→몰입감 예고 / 셀러빗

2019년 싱글 ‘우리 왜 헤어져야 해’로 등장해 ‘혼잣말 獨白’,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아 줘’ 등 일련의 이별 노래로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영은, 리본 프로젝트의 참여로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음악적 진폭을 넓혔다. 감정의 온도와 섬세함이 한층 진지하고 성숙해진 이번 신곡은 그가 꾸준히 쌓아온 이별 감성의 정점으로 향하는 느낌이다. 특유의 보컬이 이끌며, 연인과의 관계를 되돌리고픈 바람이 서사적으로 이어지면서 리스너들에게 오래도록 머무는 여운을 남겼다.

 

음악적으로 강렬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안기는 ‘시간의 문이 닫히면’은 신예영의 새로운 시도이자, 많은 이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이별의 메시지다. 리본 프로젝트의 감수성과 만나 신예영의 존재감이 더욱 단단해졌다.  

 

신예영이 참여한 리본 프로젝트 신곡 ‘시간의 문이 닫히면’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예영#시간의문이닫히면#리본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