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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경도인지장애 조기치료 강조”→초고령사회 치매 관리정책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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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경도인지장애 조기치료 강조”→초고령사회 치매 관리정책 전환 촉구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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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전초 단계로 여겨지는 경도인지장애의 조기 치료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의 치매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제언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치매 관련 의료비가 1조8천694억 원으로 급증한 가운데, 국민의 90% 가까이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처럼 질환의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에서, 정책적 접근의 시급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최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1.2%가 치매가 중증으로 악화되기 전 초기 단계 치료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4060세대를 중심으로 돌봄 비용에 대한 우려가 두드러졌고, 치매 환자 가족의 과반이 경제적 부담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매년 환자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한 인지도가 최근 77.9%까지 상승하였으나, 실질적 증상에 대한 이해는 아직 미진한 실정이다.

“대한치매학회, 경도인지장애 조기치료 강조”→초고령사회 치매 관리정책 전환 촉구
“대한치매학회, 경도인지장애 조기치료 강조”→초고령사회 치매 관리정책 전환 촉구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국가 차원의 조기 진단 및 신약 지원 확대, 실질적 치료 정책이 체감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은 치매 관리정책의 거버넌스 확대와 예방 중심 정책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국민 80% 이상이 정부의 적극적 보험지원과 선제적 치료정책을 촉구하고 있기에, 다가오는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실효적 실행 가능성에 각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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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경도인지장애#초고령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