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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엔총장에 민주주의 회복 강조”…G7 정상외교전 본격 작동→세계 외교 지형 변화 예고
정치

“이재명, 유엔총장에 민주주의 회복 강조”…G7 정상외교전 본격 작동→세계 외교 지형 변화 예고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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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외교무대 한복판에 서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과 역동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흐릿하게 비추던 역사의 그늘을 넘어서 이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이 견뎌온 ‘계엄령과 탄핵의 시련’ 그리고 그 너머로 피어난 민주주의 회복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 민주주의 신화에 대한 증언을 직접 듣고 싶다는 뜻을 건넸고, 민주주의를 통해 굳건해진 대한민국의 경험이 세계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위해 유엔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다시 세계로 돌려주는 것이 한국의 책임이 될 것임을 밝히며, 한국의 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역할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앞선 환영 리셉션 자리에서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경의를 표했고, 이 대통령 역시 그 신뢰에 부응하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양측은 평화와 기후변화, 글로벌 안보 등 지구촌의 공동의제에 협력하자는 의지를 확인하며, 정상급 채널 간 신뢰 형성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었다. 

“이재명, 유엔총장에 민주주의 회복 강조”…G7 정상외교전 본격 작동→세계 외교 지형 변화 예고
“이재명, 유엔총장에 민주주의 회복 강조”…G7 정상외교전 본격 작동→세계 외교 지형 변화 예고

정상의 서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G7 정상회의 일정이 한창인 현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브라질과 멕시코, 인도, 영국, 유럽연합(EU) 등 각국 지도자들과 잇따라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대화를 통한 공감과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열망이 치열하게 오가는 가운데, 한국 외교가 세계의 시선 한가운데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 관심이 모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바와 같이, 정부는 오는 9월 유엔 총회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경험과 그 정신을 통해 국제사회에게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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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구테흐스#유엔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