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장중 1,000원 급등”…외국인 소진율 3.16%·동일업종 평균 웃돌아
27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클로봇이 전일 종가(38,600원) 대비 1,000원(2.59%) 상승한 39,6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클로봇은 38,650원으로 장을 시작해 37,600원에서 40,700원까지 등락을 보였으며, 현재가는 해당 범위 중 상위권에 위치한다.
이날 현재까지 클로봇의 변동폭은 3,1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19,047주, 거래대금은 440억 9,400만 원에 달하며 개인과 기관, 외국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는 9,838억 원으로 75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량은 총 상장주식수(24,764,639주) 중 781,89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16%를 나타냈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0.55%에 불과했으나, 클로봇의 상승률은 이를 세 배 가까이 상회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7.23배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개인 중심 매수세와 함께 외국인 저점 매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증권업계는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업종 내 경쟁력 유지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평균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은 투자 심리를 자극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 비중의 확장, 코스닥 전반의 투자유입 추이, 향후 업황 전망 등을 주요 감시 요소로 꼽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코스닥 강세와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 및 대외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